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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사회복지실천 (5)
알쓸복잡(알고보면 쓸데없는 사회복지 잡생각)
사회복지실천에 대한 형이상학적 알쓸복잡 쉽게 씌어진 글(feat.윤동주) 내가 사회복지를 시작한 지 딱 10년 만에 제주도로 내려왔으니까 이 일로 먹고산 지도 거의 20년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사회복지 일을 하면서 보람된 일들도 많았지만, 한편으로는 이 일을 계속해야 하는지 고민도 되고 스스로 자괴감도 많이 느꼈던 것 같다. 남들은 먹고살기에도 바쁘다고 하는데 그 와중에 나는 철학자도 아닌 주제에 ‘사회복지란 무엇인지’, ‘이렇게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사회복지(사)가 이래도 되는 건지’ 배부른 고민을 하고 또 했더랬다. 덕분에 그런 고민의 흔적들이 쌓여 어쩌다 책을 내기도 했지만, 나는 아직 제대로 된 답을 찾지 못한 채 현실에서 여전히 방황하고 있다. 사람들은 가끔 나의 필명이 왜 ‘알쓸..
삶을 디자인 하는 건축, 사회복지 140년이 넘도록 공사 중인 성당 1882년 착공을 해서 현재까지 140년이 넘는 시간동안 공사가 진행 중인 성당이 있다. 바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심부에 우뚝 솟은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Temple Expiatori de la Sagrada Familia)이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는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Antoni Gaudi, 1852-1926)가 설계를 맞아서 우리에게 '가우디 성당'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근대를 지나 현대에 걸쳐 지어지고 있는 유일한 건축물이기도 하다. 또 미완성 건축물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으며, 매년 수백 만 명의 관광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으로 유명하다. 바르셀로나 시내 중심부에서 공사 중..
부제: 사회복지 실천에서사회복지 실천에서 지행합일(知行合一)의 어려움 지금껏 나는 업(業)으로써 사회복지를 20년 가까이 하고 있지만 워낙에 이곳저곳 이직(移職)이 잦았던터라 스스로 이 일을 잘하고 있는지 자평(自評)하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그런데 또 한번 직장을 옮긴 요즘 점점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머리 속을 떠나지 않는 생각이 하나 있다. 나는 지금 옳은 일을 하고 있는가? 사십이 훌쩍 넘은 나이에 스스로 던지는 질문치고는 너무나도 원초적인 질문이다. 현재 맡은 직책이 직원들을 이끌고 사회복지를 실천해야 할 처지에 있다보니 그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하지 못하면 앞으로 직원들을 볼 낯이 없을 것만 같아 고민은 더 깊어진다. 그래서 단지 나이가 들어서 생기는 망상이라고 가볍게 웃어 넘길 일만은 ..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지난해 12월 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서울의 한 여자고등학교 학생이 쓴 조롱 섞인 위문편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던 적이 있었다. 편지에는 “군 생활 힘드신가요? 그래도 열심히 사세요.”, “추운데 눈 오면 열심히 치우세요.” 등 군 장병을 비하하는 듯한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 편지의 내용이 어딜 봐서 군인을 비하하는 내용인지는 아마 군대에서 눈 좀 치워 본 나 같은 예비역들은 금방 알 수 있었다. 게다가 공책을 반 찢은 듯 종이에 마구 휘갈긴 글씨에 잘못 쓴 글을 수정도 하지 않은 채 가로줄로 죽죽 그은 편지지의 형태만 봐도 정말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한 티가 분명하게 보였다. 철없이 쓴 편지 한 통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위문편지를 보낸 학교와 여고생..
전 세계가(아니 지구가) 코로나-19로 인해 한바탕 홍역을 치루고 있다. 그나마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방역 모범국가로 인정받고 있을 만큼 정부와 의료진들이 잘 대처해준 덕분에 조금씩 수그러들고 있는 분위기다. 또 지난 몇 개월 동안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을 막기 위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하면서 온 국민이 함께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고도 볼 수 있다. 요즘 인터넷에서는 그간 고생한 공무원들과 의료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캠페인을 하고 있던데, 나도 이참에 동참하는 의미에서 인사를 드려야겠다. #덕분에 감사했습니다. 이번 코로나-19처럼 예상치 못한 재난상황이 발생했을 때 가장 빛을 발하는 것이 바로 매뉴얼이 아닐까 싶다. 매뉴얼은 사전에 미리 재난상황을 가정하여 분야별 담당과 책임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