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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의성군 (1)
알쓸복잡(알고보면 쓸데없는 사회복지 잡생각)

어릴 적 내가 살던 고향은 태백산맥이 마을을 포근히 감싸고, 낙동강의 젖줄인 위천(渭川)이 마을 앞을 가로질러 흐르는 전형적인 배산임수(背山臨水)의 한적한 산골마을이었다. 여름이면 또래 친구들과 함께 개울가에 나가 물고기도 잡고 물장구도 치다가 배가 고프면 지천에 널린 산딸기며 이름 모를 열매들을 따먹다보면 하루가 훌쩍 지나곤 했었다. 벌써 30년도 넘게 지난 이야기이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어린 아이들이 제법 많아서 마을에 생기가 돌았다. 그런데 초등학교를 졸업할 무렵 근처에 수력발전소가 건설되면서 내가 살던 동네는 어이없게도 물에 잠겨 버렸고 마을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다. 그리고 몇 년 지나지 않아 우리 집 삼부자(三父子)가 다녔던 마을 근처 초등학교가 폐교되더니, 얼마 전에는 읍내에 있던 중학교마저도 ..
알쓸복잡
2022. 2. 7. 2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