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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2024/09/09 (1)
알쓸복잡(알고보면 쓸데없는 사회복지 잡생각)
사회복지사의 외식(外飾)
개똥 같은 일 “사회복지는 홍보가 중요하다!”는 말은 내가 사회복지를 처음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듣는 말이다. 아마도 “사회복지사는 전문가!”라는 말과 함께 이 바닥에서 가장 많이 떠도는 유언비어(流言蜚語)가 아닐까 싶다. 나는 어쩌다 보니 20년째 이 일을 하고 있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사회복지에서 왜 홍보가 중요하냐고 물으면 딱히 할 말이 없다. 그것은 마치 어린 장금이(―드라마 「대장금」의 여주인공―)에게 “왜 홍시라고 생각하느냐?”고 물어보니까 홍시 맛이 나서 홍시라고 했을 뿐이라고 말하면서 울먹였던 것처럼 (사회복지에서 다들) 홍보가 중요하다고 말하니까 그렇다고 한 것뿐인데 자꾸 이유를 따지면 나도 장금이처럼 할 말이 없긴 마찬가지다. 그만큼 사회복지 안에서 홍보의 중요성..
알쓸복잡
2024. 9. 9. 2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