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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복잡(알고보면 쓸데없는 사회복지 잡생각)
대한민국 사회복지사 - ② 전문가의 역할
나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줄곧 주변 선배 사회복지사들로부터 “사회복지사는 멀티플레이어(multi-player)가 돼야 한다.”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그리고 내가 선배가 된 지금 후배 사회복지사들에게 자주 하는 말이기도 하다. 그 말인즉, 예나 지금이나 사회복지사가 멀티플레이어가 돼야 한다는 것은 이 바닥에서 마치 진리처럼 회자가 되는 말이다. 그리고 실제로도 사회복지사들은 멀티(multi-)로 일을 많이 한다. 예컨대 사회복지사가 소위 프로그램이라는 업무를 하나 맡게 되면 계획을 수립하는 일부터 프로그램 운영, 홍보물 제작, 자원봉사자 모집, 후원(?) 개발, 송영 업무(―프로그램 이용자나 자원봉사자들을 차에 태워 이동시키는 일―)까지 혼자서 도맡아 하는 것은 일상 업무다. 더군..
알쓸복잡
2021. 12. 30. 11:03